지난 3월 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등 연이은 대작 뮤지컬의 부산 초연이 성사되면서 세계적인 히트 콘텐츠들이 공연됐던 부산에서 오랜만에 명작의 오리지널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1년 만에 보는 뮤지컬인데 행복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 ‘메모리는 역시 배신하지 않는다”, “배우들 동작 하나하나 춤 노래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껴져서 아주 멋진 공연”, 나의 메모리가 될 캣츠! 화려한 무대의상, 조명, 분장 등을 보며 역시 <캣츠>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발가락까지 소름 돋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부산 공연을 포함해 투어 내내 초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무대다운 최정상 기량의 캐스트들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조아나 암필의 폭발적인 성량과 연기가 돋보이는 그리자벨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객석에서 느낀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리뷰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을 잡아두고 싶었던 메모리”, “극장 지붕을 뚫을 듯한 폭발적인 성량”, “완벽한 그리자벨라” 등 관객들의 리뷰와 함께 “그리자벨라는 가장 인간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조아나 암필의 메시지도 포스터에 담겨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4월 4일까지 단 4주간 부산에서 공연되며 평일 낮 공연 예매 시 마티네 최대 20%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 공연 이후 천안, 전주, 울산, 청주, 성남, 창원 6개 도시에서 4~5월에 걸쳐 주말마다 짧게 공연이 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알려진 <캣츠>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저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으며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3월 5일 개막해 4월 4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방역,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부산 공연 이후 6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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