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썸씽스페셜’-美‘바이어컴CBS스튜디오’, 콘텐츠 공동 개발 협약

입력 2021-03-10 22:14   수정 2021-03-12 13:14

자체 개발 포맷 10편, 퍼스트 룩 딜(First-Look Deal) 체결
K-콘텐츠 확보 위해 해외 메이저들 “꿈틀”

한국 토종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사 ‘썸씽스페셜(Something Special, 대표 황진우, 이하 썸씽)’이 또 한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오늘(3월 9일) 썸씽은 미국 ‘바이어컴 CBS 인터내셔널 스튜디오(ViacomCBS International Studios, 이하 VIS)’와 콘텐츠 공동 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VIS의 모기업 바이어컴CBS는 미국 3대 지상파TV 중 하나인 CBS와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공룡이다. 나스닥과 S&P500, 러셀1,000 등록 기업이기도 하다.

썸씽은 자체 개발한 포맷 10편에 대해 VIS와 ‘퍼스트 룩 딜(First-look Deal, 투자 예비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S는 해당 포맷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갖게 되었다.

이번 포맷 창작에는 유성찬(히든 싱어), 이연희 (1대100), 곽상원(소사이어티 게임), 임승화(배틀 트립), 장정희(너의 목소리가 보여), 구범석(보이스 퀸), 김미연(런닝맨), 이보라(판타스틱 듀오) 등 한국 대표 예능 작가가 대거 참여했다.
썸씽은 향후 해외판 제작에서 작가가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에르 청(Pierre Cheung) VIS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은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계속 키워가고 있는 우리에게 한국은 핵심 시장이다. 한국 최고 창의 인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은 OTT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우 썸씽 대표는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VIS같은 글로벌 메이저와 협약을 체결해서 매우 기쁘다. 한국 창작자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해외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무적이다. 썸씽은 한국 우수 창작물이 세계 시청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창작자와 제작사,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방송사업자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

썸씽은 작년 11월에도 한국 독립 사업자 최초로 북미 메이저 방송 스튜디오인 폭스 얼터너티브 엔터테인먼트(FOX Alternative Entertainment)에 포맷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방송과 함께 KBS 우수 포맷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개발하여 배급을 대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썸씽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포맷과 콘텐츠를 해외에 직접 진출시키는 역할에 힘을 더 할 예정이다.

바이어컴CBS는 지난 3월 4일 자사 글로벌 OTT플랫폼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PLUS, 이하 PP)’ 서비스를 시작했다. PP는 올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썸씽스페셜)


* 썸씽스페셜(Something Special)은 前CJ ENM에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담당했던 황진우 대표와 前 SBS 포맷이스트에서 포맷 사업을 담당했던 김인순 부사장이 2019년 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한국 최초로 포맷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창의성 기반 글로벌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사다. 한국 창작자 · 제작사 · 방송사업자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 ViacomCBS International Studios (VIS)는 ViacomCBS Networks International의 스튜디오 법인이다. 자매사인 Paramount +, Nickelodeon, MTV, Comedy Central, Channel 5, Network 10, VIS, Telefe, Ananey 및 Porta Dos Fundos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VIS는 ViacomCBS 플랫폼 외에도 세계 주요 콘텐츠 사업자 및 클라이언트들에게 오리지널, 공동 제작, 로컬 프로덕션을 통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acomCBS International Studios가 제작하는 콘텐츠는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실사 및 애니메이션, 연속극, 드라마, 단편 및 장편 코미디 포맷, 장편 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다루고 있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한순상  국장

 ss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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