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 기준 일평균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63㎍/㎥, 경기 58㎍/㎥, 인천 53㎍/㎥, 충남 49㎍/㎥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15일에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16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오전)에는 잔류 미세먼지에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경기 남부·충북·대구 등 일부 내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음` 수준일 것"이라며 "오후부터 청정한 기류가 유입돼 점차 해소되겠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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