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신규수주 급증으로 인한 선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조선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쏟아지는 신규수주에 1분기 완료 전까지 조선 4사의 신규수주 목표 대비 25%를 달성했다"라며 "선가 상승은 시차의 문제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국내 조선사들은 23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공시 금액만 21억 6천불을 달성했다.
선가 역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운임과 중고선가가 오르고 있어 통상 선행변수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 걸리는 3~6개월 이후면 선가가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과 관련해 "분위기 개선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드릴십 리스크가 없는 한국조선해양과 중소형 발주 증가 수혜를 보는 현대미포조선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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