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 면하려면 5G·전기차·태양광 주목"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3-15 17:30   수정 2021-03-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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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1 한경 머니로드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투자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성공투자를 다짐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참석자들이 저마다의 재테크 전략을 짜는 데 분주합니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한경 머니로드쇼의 모습입니다.
    참석자들은 저금리 환경이 길어지면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합니다.

    [조유경 / 관악구 : 학교 다니면서 틈틈이 주말 아르바이트 해서 돈을 모았는데 이거를 예금으로만 묶어놓으니깐 수익이 거의 없어서 재테크를 잘 해 보고 싶어서 참가를 하게 됐습니다. 주식에 관심이 많이 없어서 잘 몰랐었는데 모은 돈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핀테크나 이런 데 투자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금리 환경에선 산업을 주도하는 업종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재산 / 신한은행 PWM여의도센터 팀장 : 앞으로 AI, 클라우드, 5G, 로보틱스, 자율주행, 전기차, 풍력, 수력, 태양광 이런 테마들이 앞으로 유망산업입니다. 왜 이게 유망하냐면 각국 정부에서 정책들을 펴고 규제에 따라 발전도 할 것입니다. 디지털로 모든 기업들이 전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과 맞물려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은퇴 이후를 대비해선 개인연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재산 / 신한은행 PWM여의도센터 팀장 : 확실한 노후준비는 연금밖에 없습니다. 매년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고 원금과 이자는 55세 이후에 3.3~5.5%의 세금만 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세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입니다. 연금보험은 매년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 아무 혜택이 없지만, 나중에 55세 이후에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IRP는 두 가지 상품을 하나의 상품에 가입하면서 비율 조정만 해서 다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올해도 10% 가까이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정부의 수차례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가격 상승에 대한 신호만 제공했다는 지적입니다.
    세금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다주택자들이 좋은 매물을 내놓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상우 /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 3주택 이상자들이 갖고 있던 좋은 매물들 이건 안 나옵니다. 막상 정부 정책은 비싼 집들이 나와서 팔릴 줄 알았는데 세제가 이렇다 보니 다들 지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 미만이 선정됐고, 유튜브로도 실시간 생중계 됐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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