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얼마 받을까'...국민연금 200만원이상 수급자 4배↑

입력 2021-03-16 13:12   수정 2021-03-16 13:16


지난해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은 437명, 이중 최고액은 월 22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약 559만명에게 총 25조6천500억원을 지급했다.
급여 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446만8천명(79.9%)으로 가장 많고 유족연금 84만2천명(15.1%), 장애연금 7만8천명(1.4%), 일시금 20만명(3.6%) 등이다.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국민연금을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34만369명으로 전년보다 27.7% 증가했다. 2015년(9만6천52명)과 비교하면 수급자 규모가 3.5배가 됐다.
이 가운데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전년 98명에서 지난해 437명으로 무려 345.9% 늘었다.
10명의 수급자가 처음 나온 2018년에 비해서는 약 44배 규모가 됐다.
노령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226만9천원이다.
총 수령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74세 남성으로, 지금껏 2억187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2만7천467쌍(85만5천명)으로 처음으로 40만쌍을 넘었다. 전년 35만5천382쌍과 비교하면 20.3% 증가했다.
부부 수급자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80만7천원이다.
월 합산 300만원 이상 부부 수급자는 2018년 6쌍이 처음 나왔고, 2년만인 지난해 70쌍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에 사는 66세 A씨와 B씨 부부는 합산 최고액인 월 381만9천원을 받고 있다. A씨가 1988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가입해 월평균 188만을 받고, B씨가 1988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가입해 월 193만9천원을 받고 있다.
수급자 중 100세 이상은 최초로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급자 수는 101명으로, 여성이 81명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07세로,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의 사망으로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92세, 장애연금은 90세, 장애연금 최고액은 170만3천원, 유족연금은 115만4천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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