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쉘, 2026년까지 파트너십 연장

입력 2021-03-18 13:35  

모빌리티 차량 특화 서비스 거점 개발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 분야 협력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로열 더치 쉘 그룹(Royal Dutch Shell Group)과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

현대차는 1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쉘 측과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쉘은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양사는 금번 연장 계약으로 오는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 협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한다.

현대차와 쉘은 기존 파트너십과 동일하게 향후 5년간 쉘의 엔진오일을 현대차에 제공한다.

또 현대차는 쉘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쉘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차량 특화 서비스 거점을 개발해 해외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은 "이번 협력 강화로 현대차와 쉘 모두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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