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치 그 자체” ‘마우스’ 이희준, 매 씬 집중하게 만드는 연기 내공

입력 2021-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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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의 호연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번 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 이희준(고무치 역)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인 6.7%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5~6회 방송에서는 아이를 납치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생방송을 감행하는 고무치(이희준 분)가 프레데터에 의해 형 고무원(김영재 분)을 잃고 절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정바름(이승기 분)의 도움에 슬픔을 이겨내고 범인의 흔적을 추적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극중 고무치는 형의 장례를 치른 뒤, 형의 시신이 훼손된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오열했다. 또한 그는 성지은(김정난 분)이 고등학교 때 이후로 계속 자신에게 돈을 보낸 한서준(안재욱 분)의 아내라는 것을 알아채고, 한서준의 아들인 성요한(권화운 분)이 자신의 형을 죽였다고 생각해 복수를 다짐했다. 6회 엔딩에서 고무치는 건물 멀리 서 있는 성요한에게 총을 겨누고 저격해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희준은 분노에 가득 찬 무법 형사 고무치 자체가 된 듯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감정을 폭발시킨 열연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이희준을 향해 ‘연기가 개연성’, ‘흡입력 있는 연기력’,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할 줄이야’ 등 연기력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희준은 “대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다음 대본이 나올 때마다 깜짝 놀란다. 치밀하게 잘 짜여진 디테일을 시청자분들이 놓치지 않고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앞으로 어떤 반전을 이끌어내며 ‘마우스’에서 활약할 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이희준이 출연하는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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