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5자 회의서 결정

입력 2021-03-20 20:14   수정 2021-03-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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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다.

20일 교도통신,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저녁 온라인 5자 회의를 하고 이같이 방침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 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약 100만장에 달하는 막대한 해외 입장권 수익을 포기하고 국내 관중만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열린 첫 5자 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관중 상한 없음, 관중 50% 삭감, 무관중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하고 있는 가운데 관중 50% 삭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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