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열풍에 주식계좌수 4000만개…성인 1명당 1개 꼴

입력 2021-03-23 10:48   수정 2021-03-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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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6일 3천만개 돌파
1년 만에 1천만개 증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투자 열풍으로 주식 거래 활동 계좌수가 4천만개를 넘어섰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0만원 이상이 들어있고, 6개월간 한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 계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주식 활동계좌는 총 4천6만7천529개로 집계되며 처음 4천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수는 5천182만명으로, 20세 이상이 4천31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1명에 1개 꼴로 계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3월 6일 3천만개를 넘어선 이후 약 1년 만에 1천만개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3천548만개에서 올해 들어 주식 열풍이 이어지면서 500만개 가까이가 더 늘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는 2007년 7월 31일 처음 1천만개를 넘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1,933.27이었다.
약 5년 뒤인 2012년 5월 17일(코스피 1,845.24) 2천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3천만개를 넘었던 작년 3월 6일 지수는 2,040.22이었고, 지난 19일에는 3,039.53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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