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대낮에 5km 갈지자 운전…음주에 마약까지

입력 2021-03-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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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대낮에 운전대를 잡아 위태롭게 운행하다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정오께 노원구에서 도봉구 창동의 한 초등학교 앞까지 약 5㎞를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으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가 도로 위에서 갈지자로 운전하는 모습을 본 시민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를 세워 조사했을 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몸을 심하게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이를 본 경찰관이 현장에서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현재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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