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170곳 뒤졌지만…구미 3세 친모 출산기록 어디에

입력 2021-03-23 16:39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모 석모(48)씨의 인근 산부인과 의원 170곳을 압수수색해 출산 등 진료기록을 조사 중이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3일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의 전체 산부인과 의원과 대구지역 일부 산부인과 의원 등 170곳을 압수수색해 석씨의 진료기록을 찾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석씨의 진료 기록은 나오지 않아 타지역까지 확대해야 할지 고심 중이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1∼3월에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 이전에 타인 명의로 진료했을 가능성까지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기 위해 석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행방이 묘연한 여아(외손녀)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씨는 지난해 말 휴대전화 기기를 바꿔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까지 사용해온 석씨의 휴대전화 기기에는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이 없어 단서를 얻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신사 압수수색으에선 실제 필요한 3∼5년 전 통화기록 등은 얻지 못했다.

경찰은 행방불명된 아이의 소재 찾기, 석씨의 임신·출산 입증하기, 숨진 여아의 친부 찾기 등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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