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슬라 통제와 불길한 위안화 평가절하… 對美 첨단기술?환율전쟁 선전포고인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3-24 09:10   수정 2021-03-24 09:10

    어제 국내 증시는 미중 마찰이 불거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이달 초였던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끝난 이후 평가절상돼야 할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표면화되고 있는 양국 간 마찰과정에서 중국이 환율전쟁을 선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미국 증시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파월과 옐런 하원 증언, 기존 입장 되풀이
    -양대 수장 발언 이후, 美 국채금리 변화 없어
    -美 3대 지수, 양대 수장 발언 실망으로 하락
    -옐런 발언 주목, 리보금리 대체 조만간 발표
    -BOC, 일부 유동성 프로그램 종료…QE 조정 시사
    -터키·브라질 등 취약 신흥국, 트리플 약세
    -트리플 약세, 주식과 통화 및 채권가격 하락
    -달러 부채·경기침체·美 국채금리 상승 겹쳐
    -韓 코스피 지수, 미중 마찰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
    Q.말씀대로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마찰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바이든 정부 출범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지 않습니까?
    -미중 경제패권 다툼, 동맹국 간 연계 움직임
    -바이든, 대서양 동맹 통해 유럽과의 관계 복원
    -경제번영네트워크(EPN) 통해 아시아국과 연계
    -美, 위구르 등 中 국경지역 인권탄압 강력대처
    -유럽국,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대중 제재 동참
    -中 국경지역 인권탄압 관련자, 금융거래 제재
    -시진핑,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 복원 나서
    Q.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군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테슬라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중 경제패권 다툼, 첨단기술 전쟁 핵심
    -테슬라, 전기차에 이어 우주항공여행 대중화
    -우주항공 준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매입
    -시진핑 정부, 전기차에 이어 우주항공 산업 박차
    -주도권 확보, 테슬라 등을 집중적으로 견제
    -군인·공무원 테슬라 전기차 운행과 보유금지
    -테슬라, 캐시우드 3000달러 전망에도 하락세
    Q.바이든 정부 들어 미국과 중국 간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 출범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지 않습니까?
    -차이메리카,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사용
    -차이메리카, Chimerica = ‘China’+‘America’
    -중국과 미국, 패권 다툼하면서 공존하는 시대
    -中 고성장, ‘팍스 시니카’ 시대 앞당겨질 듯
    -美 경제력 대비 中 비중, 2008년 31%→작년 71%
    -팍스 시니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져
    -미국과 중국 지위 어떻게 변할지…팍스 시니카 가능성?
    Q.중국이 세계 제일의 경제 패권국으로 올라 온다면 바이든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미중 간 마찰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트럼프 연임했다면, 미중 경제마찰 지속
    -美 국민, 중국에 대한 비호감 지수 상승
    -對中 비호감 지수, 2010년 ‘36’→2021년 ‘73’
    -바이든 정부, 트럼프와 다른 방식 패권 다툼
    -공생적 게임 방식, 中과의 공존 속에 패권 경쟁
    -지적재산권·환경오염 등 비관세 분야 마찰 심화
    -디지털 위안화 vs 디지털 달러화, 기축통화 전쟁
    Q.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위안화가 평가절상돼야 하는데, 평가절하되는 상황을 보면, 환율전쟁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을까요?
    -中 경기, 코로나 이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고성장 후유증과 코로나 사태, 1분기 -6.8%
    -그 이후, 2분기 3.2% 3분기 4.9%…V자형 반등
    -세계 교역 신장 바탕, 세계 경제 성장률 회복
    -한국·중국과 같은 수출 지향적 국가일수록 유리
    -中 올해 성장률, 최대 9%대 고성장 국면 복귀
    -최근 들어, 위안화 평가절하…환율전쟁 신호탄?
    Q.최근 위안화 절하를 환율전쟁의 신호탄으로 볼 수 없다면 미국의 국채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중국도 테이퍼 텐트럼을 시달리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까?
    -테이퍼 텐트럼, 의학용어로 경기 직전 불안감
    -큰 경기 앞두고 운동선수가 겪는 심리적 불안
    -美 테이퍼링, 신흥국들이 겪는 금융시장 불안
    -금융위기 이후 1차 2013년, 2차 15년, 3차 18년
    -신흥국, 외자이탈을 방지하기 선제적 금리인상
    -브라질 0.75%p 터키 2%p 각각 빅 스텝 인상
    -vicious cycle , 외자이탈→금리인상→경기침체
    -中 인민은행, 美 국채매도 통해 외화보유 확충
    Q.바이든 정부 들어 새롭게 전개되는.. 미중 마찰의 중간자 입장에 선 우리 입장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금융 마찰로 초점 이동, 미중 패권다툼 지속
    -예상과 달리 바이든 정부 들어 심화되는 양상
    -중심축 경쟁, 세계가치사슬 중심지 자국 유치
    -中, 내수 위의 쌍순환과 홍색 공급망 전략 추진
    -美, G7 회의 등을 통해 동맹국과 관계 복원 전력
    -중간자 입장에 있는 우리로서는 어려운 위치
    -文 정부 ‘安美經中’, 민간기업 ‘親美遠中’ 불일치
    -갈라파고스 함정서 탈피, 국제세력판도 변화 대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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