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내 아시아계 80% 공격당한 경험有"

입력 2021-03-24 22: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독일 내 아시아계의 80%가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와 베를린 자유대가 `위기속 사회적 응집 연구`라는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7∼12월 외모를 기준으로 아시아계 7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0%가 이 기간 언어적, 신체적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타게스슈피겔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응답자의 50%는 자신(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공격의 62%는 거리에서, 37%는 상점에서, 17%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11%는 직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공격의 원인은 팬데믹에 대한 보도에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팬데믹 보도는 빈번하게 상투적이고, 틀에 박혀 있으며, 책임 전가를 의도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짚었다.

베를린의 중식당 밍다이너스티의 직원은 조사에서 "친지들이 때로 거리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얘기한다"면서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기 전 마스크 착용을 했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 산하 차별금지 상담소는 "독일 내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주의는 지금까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해서는 거리에서의 공격과 슈퍼마켓에서 욕설, 의원 방문이나 전셋집 관람 거부, 직장 내 차별, 틀에 박힌 보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종차별적 내용 게시 등의 차별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