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승수, 진흥왕 역으로 깜짝 등장…'강렬한 임팩트 예고'

입력 2021-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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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달이 뜨는 강`에 진흥왕 역할로 출연한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평원왕(김법래 분)의 딸 평강(김소현 분) 공주의 삶을 재조명한 퓨전 사극이다. 평강과 온달(나인우 분)의 역사에 남은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구려 안팎의 정세를 흥미진진하게 그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30일 `달이 뜨는 강` 측이 김승수가 신라 24대 왕 진흥왕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정복 군주로 알려진 진흥왕의 등장이 고구려의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제가회의 구성원 중 한 명인 해지월(정인겸 분)의 양녀이자 고구려 최고의 약초점 점주 해모용(최유화 분)이 신라의 첩자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29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3회에서는 해모용이 고건에 대한 연정으로 신라에 거짓 밀서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고구려 군이 북주와 맞서 싸우는 동안 신라와 맞닿은 국경도 무사히 지킬 수 있었고, 북주와의 전쟁에서도 크게 이겨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그러나 신라가 해모용의 밀서가 거짓이라는 점을 알아차리는 건 시간문제였다.

무엇보다 진흥왕은 신라 최고의 정복 군주로 알려진 인물. 고구려 쪽으로 영토를 확장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만히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과연 진흥왕은 해모용의 거짓에 어떻게 대응할까. 또 그의 대응이 고구려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달이 뜨는 강`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김승수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장악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 나라의 군주 다운 카리스마와 여유를 보여준 김승수의 진흥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수의 등장으로 더욱 긴장감을 더해갈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4회는 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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