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00억원 규모 인센티브 지급…펍지는 연봉 30%

입력 2021-03-31 11:07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 임직원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 `인재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를 결정했다며 31일 이 같이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운영하는 구(舊) 펍지(PUBG) 스튜디오 구성원은 연봉의 30%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역시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를 주고자 인센티브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발 인센티브는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한도 없이 지급하는 등 각 사업·조직 특성을 고려해 보상 제도 전반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게 크래프톤의 계획이다.
조직 성과에 기여도가 높은 구성원에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차등 보상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 장기적인 보상 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게임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게임을 총괄하는 PD로 자질을 보이는 신입·경력 개발자의 게임 제작 이해도를 키우고 실제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 역량을 길러주는 제도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끌었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4월에 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처럼 개발 프로젝트나 직군별 채용도 하면서, 직접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조직인 `챌린저스실`도 신설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업계 최상위 수준 기본급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입 대졸 초봉을 개발 직군 6천만원, 비개발 직군 5천만원으로 올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회사가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 인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고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재를 위한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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