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인프라투자에도 다우↓ 금리상승에도 나스닥↑…골드만, 비트코인 투자편입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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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01 05:44   수정 2021-04-01 12:31

미국 증시 인프라투자에도 다우↓ 금리상승에도 나스닥↑…골드만, 비트코인 투자편입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바이든, 2조2500억 달러 인프라투자
美 법인세 현행 21%→28%로 증세
美 3월 민간고용 51만7천명↑ '작년 9월후 최대'
골드만, 부유층 대상 비트코인 투자 제공
유럽·중국증시 하락, 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4월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3대 지수 혼조 마감 ‘다우 하락, S&P 및 나스닥 상승’

현지시간 3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백악관이 공개한 인프라 투자 계획안을 주시한 가운데 기술주가 두드러진 강세 속에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 내린 32,981.55에 마감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한 13,246.8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 기대로 기술주가 크게 올라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다우는 7.77% 나스닥은 2.78% S&P500은 5.78% 각각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 6.63%, 나스닥 0.41%, S&P500 4.25% 각각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혔다. 8년간 진행되는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은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도로와 항만 등 국가 인프라 사업에 6,500억 달러, 전기차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투자에 4,000억 달러, 노인과 장애인 복지 등 홈 케어 사업에 4,000억 달러, 주택 인프라 사업에 3,00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인프라 투자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을 기존 21%에서 28%로 올릴 계획이다. 백악관은 법인세율 인상으로 15년 후 인프라 투자 소요 자금을 모두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다만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을 상원에서 단순 과반표만 요구하는 ‘예산조정법안’에 녹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공화당 찬성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한 인플레 상승 우려에도 1.73% 근방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세~15세 청소년에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ADP 전미고용보고가 발표한 3월 민간부문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를 기록해 2020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가 집계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3으로, 전월의 59.5에서 크게 올랐다. 전문가 예상치 60.3을 웃돌고,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0.6% 급감한 110.3을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 3.1% 감소보다 크게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바이든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보였지만 일부는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즉 인프라 관련 수혜주인 에너지 및 산업 관련주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기술주를 매수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0.9% 하락하고 금융주가 0.9% 떨어졌다. 기술주는 1.5%, 임의소비재는 0.83% 각각 상승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도 0.65% 올랐다. 이날 특징은 대형 기술주가 전날과 달리 일제히 오르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이 2.27%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1%대 강세를 보였다. 구글은 0.64%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도 5% 이상 뛰어올랐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바이든, 2조2500억 달러 인프라 부양책 발표

법인세율 현행 21%→28% 증세로 투자 자금 마련

바이든 부양책, 공화당은 증세문제로 반대, 하지만 의회 민주당 과반으로 통과 가능

■ 화이자 “백신, 12~15세 청소년에 면역효과 100%"

화이자가 12~15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에서 10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실험은 미국에서 총 226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중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18명 모두가 위약을 투약한 그룹에서 나왔고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 중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었다. 또 접종 후 부작용 역시 이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와 대체로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 백신이 청소년들에게서 강력한 항체 형성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하면서 항체 형성률에서도 앞선 16~25세에서의 임상실험에 비해 더 높았다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 부유층 고객 대상 비트코인 투자 제공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가 올해 하반기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그룹의 글로벌 책임자로 임명된 메리 리치의 계획이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페이팔 호재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거의 고점에 거의 도달했다”며 "어느 정도의 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시간으로 4월 1일 오전 6시 현재 인베스팅닷컴 시세 기준으로 개당 5만9천9달러선을 기록하며 전날 같은 시각 대비 0.62% 상승한 가운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뉴욕 의회,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 통과

미국 뉴욕주 의회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뉴욕주의 만 21세 이상 성인에게 최대 3온스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뉴욕주 거주자는 인당 마리화나 화분을 6개씩, 한 가정은 12개씩 재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이전에 마리화나 사용과 관련한 범죄 이력도 삭제해주게 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뉴욕은 진보의 수도라는 유명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법안은 다시 한번 그 유산을 잇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 증시 일제 하락 ‘딜리버루 상장 직후 폭락’

현지시간 31일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6% 내려간 6,713.63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4% 떨어진 6,067.2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7% 하락한 15,008.3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8% 내린 3,919.21로 종료했다. 시장은 이날 런던 증시에 상장한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딜리버루의 저조한 성적을 주시했다. 코로나19로 딜리버루 상장은 큰 기대를 모았으나 거래가 시작된 직후 주가가 최대 30% 떨어졌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 지수 일제 하락 ‘외국인자금 순매도’

현지시간 31일 A주 3대 주가지수가 하락 개장 뒤 종일 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하락한 3441.91P, 선전성분지수는 0.79% 내린 13778.67P, 창업판지수는 0.46% 떨어진 2758.50p로 장을 마쳤다. 거래 상황을 보면 군수주, 레저서비스, 유색금속 섹터가 하락했고 건축장식, 공공사업, 가전용전기 섹터는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순매도에 나서면서 총 79.03억 위안이 순유출됐다. 그중 후구퉁을 통해 20.09억 위안이 선구퉁을 통해 58.94억 위안이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자금의 순매도세가 커지면서 이날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디지털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어은주식(002177.SZ)이 상한가를, 천연가스 테마도 강세 속에 무한공주(600168.SH)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각각 기록했다. 전력 섹터에서도 예능홀딩스(001896.SZ)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석탄 섹터에서도 대유에너지(600403.SH)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43% 상승 `빈그룹 관련주 상승견인`

현지시간 31일 베트남 증시는 0.43% 상승하며 1191.4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은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VN30지수도 1196.24포인트로 0.4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이 0.77%, 자회사 빈홈스(VHM)는 1.04%, 빈리테일(VRE)이 0.31%로 각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사이공맥주(SAB) 2.86% 상승, 마산그룹(MSN) 4.52% 상승하며 이날 장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반면 노바랜드(NVL) -0.25%, 패트롤리맥스(PLX) -0.72%로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06%, 부동산업 0.59%, 보험업 -0.54%, 증권업 -0.03%, 정보통신업 0.57%을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96% 상승하며 286.67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97% 상승한 81.41포인트로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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