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TSMC, 3년간 113조원 투자…"가격 인하 연기"

입력 2021-04-01 15:24   수정 2021-04-01 16:00

TSMC CEO "수천명 고용했고 다수의 새 공장 건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1천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성명에서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고객들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TSMC는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5G와 고성능 컴퓨팅이라는 메가 트렌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디지털화 가속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년간 강력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도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공장을 완전 가동하고 있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산 확대를 위해 수천명을 고용했으며 다수의 새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SMC는 지난 1월에도 올해 설비투자액(Capex)이 250억∼2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앞서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은 지난달 23일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두 개의 새로운 팹(공장)을 건설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TSMC는 대만 북부 신주(新竹) 과학단지 내 자사 12공장에서 3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정전사태가 일어났으나 저녁부터 전기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12공장의 완전 가동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불이 난 곳은 TSMC의 연구개발 및 시험 양산 공장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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