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추진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지분 6%대 하락

입력 2021-04-02 10:22  


마켓컬리의 창업자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이 2019년 말 10.7%에서 한해 사이 6%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 대표는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전체 3천37만6천633주 가운데 2백2만6천755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6.67%다.
컬리가 지난해 5월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부에서 자금 조달을 계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지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당시 외국계 벤처캐피털(VC)인 DST글로벌이 컬리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세쿼이아캐피털 등은 추가 투자했다.
컬리의 주요 주주 현황을 보면 DST글로벌과 세쿼이아캐피털·힐하우스캐피털 등 외국계 VC의 지분이 50%를 넘는다.
컬리의 IPO 추진과 관련, 업계 일각에선 김 대표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처럼 차등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쿠팡처럼 올해 중 미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한국법을 적용받는 국내 법인이어서 미 증시에 상장해도 차등의결권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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