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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00명대 초중반 예상…권덕철, 오후 대국민담화

입력 2021-04-04 07:1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3명이다. 직전일(557명)보다 소폭 줄었지만,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84명으로, 밤늦게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한동안 300∼400명대에 머물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5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77명으로, 점차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상단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21명 중 수도권이 316명으로 60.7%, 비수도권이 205명으로 39.3%를 각각 차지했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의 70∼80%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으나 최근 들어 경남권·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수도권 비중이 40%까지 올라섰다.

현재 봄철 이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당장 부활절(4일), 한식(5일), 재보선(7일) 등 방역상 위험 요인이 산적해 있어 당국은 연일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했다.

권 차장은 이날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적 방역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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