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관광지 발길 '뚝'…벚꽃 명소도 한산

입력 2021-04-04 14:24  


절기상 `청명`인 4일 날이 흐린 데다가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주요 관광지는 다소 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소 같으면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을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은 한산했다. 이 공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이달 11일까지 문을 닫았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이나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송도 센트럴파크 등을 찾아 하루를 즐겼다.

전북 군산 은파유원지와 전주 동물원, 김제 금산사, 전주 천변의 꽃도 전날부터 이어진 비바람에 거의 자취를 감췄다.

시민들은 벚꽃 군락지 대신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아 쇼핑하거나 인파가 비교적 적은 모악산 도립공원과 유원지로 발길을 돌렸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나 벚꽃으로 유명한 울주군 작정천을 찾는 나들이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

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는 궂은 날씨에도 미술 퍼포먼스와 현대·창작 무용 공연이 이어졌다.

벚꽃이 대부분 진 경북 경주나 오전 내내 강한 바람이 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비교적 한산했다.

반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궂은 날씨에도 유채꽃 등 봄꽃 사이를 걸으며 추억을 남겼고, 강원 강릉시 경포호 벚꽃길로 향하는 도로에는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마스크는 대부분 착용했지만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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