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후배와 바람난 남친, 나 몰래 결혼까지"

입력 2021-04-05 17:54  


배우 황석정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을 꺼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황석정은 지상렬, 김희철, 정영주와 연애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난 말은 잘하는데 연애가 되게 서투르다. 사랑의 기술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석정은 "난 되게 서툴고 어떤 사랑에 올인하고 직진한다. 내가 왜 이런 모습인지 아냐? 난 상처 덩어리다"라고 지난 날의 아픔을 꺼냈다.

그는 "그 사람(전 남자친구)이 나보고 `연극과 나` 중에 양자택일하라고 해서 일을 6개월간 쉰 적 있다"며 "그렇다고 나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 게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친구 결혼식 갔다 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자기 결혼식이었다"고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했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황석정과 그의 후배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속여왔던 것. 황석정은 "사랑에 배신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배신을 당한 것"이라며 "6개월간 실어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SB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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