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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초토화'…KB·메리츠·KTB증권 확진자 속출

이민재 기자

입력 2021-04-06 14:59   수정 2021-04-06 16:45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여의도 증권가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직원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은 여의도 Three IFC(서울국제금융센터) 건물 22~27층에 입주해있다. 메리츠증권 측은 "방역 후 해당 층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또 KB증권에서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더케이타워 본사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1명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관계자는 "해당 층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며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재택 근무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포스트타워 내에 있는 KTB증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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