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모든 성인, 19일까지 백신 접종 자격 갖춘다”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4-07 08:04   수정 2021-04-07 08:04


    1. 뉴욕증시 하락, 최고치 부담감에 숨고르기
    美 2월 채용공고 736만7천명…전월대비 증가
    도이체방크 "뉴욕증시, 향후 3개월 조정 나올 것"


    오늘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감 속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는데요. 다우지수 0.29%, S&P500 지수 0.1%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약보합권에 마치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고용지표가 하나 발표됐는데요. 지난 2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채용공고는 736만 7천명으로, 지난 1월의 709만9천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지표는 앞서 노동부가 발표했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보다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지표입니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를 지지하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일각에서는 증시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3개월간 증시에 상당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도이체방크의 빙키 차드하 전략가는 "증시에서 상당한 ‘굳히기 현상’이 있을 것이고 6~10%대의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3개월간 증시가 정점을 찍으면, 고평가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포지셔닝을 정리해야 한다"며 "이미 증시가 전반적으로 고평가됐기 때문에 큰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IMF, 올해 세계성장률 0.5%P 올린 6% 전망
    IMF, 올해 韓 성장률 3.6% 전망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세계경제 성장 전망은 6.0%로 지난 1월보다 0.5%p 상향 조정했고, 한국의 경우 3.6% 성장률을 전망했습니다.

    IMF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등 최근 경제흐름과 추가경정예산안 효과 등을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전망치는 주요 선진국 평균인 5.1%보다는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주요국들은 올해 미국은 6.4%, 프랑스 5.8%, 독일 3.6%, 일본 3.3% 등으로 전망됐습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1%, 신흥·개도국은 6.7%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 역시 올해 경제에 대한 눈높이는 높아졌으나 성장 전망치 자체는 3.6%로 비교적 낮게 제시됐다. 이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4%포인트 밑도는 수준인데요.

    미국(6.4%)이나 프랑스(5.8%), 영국(5.3%), 중국(8.4%) 등 개별 국가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지지만 그만큼 타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받은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지난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꺾인 나라일수록 올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바이든 “모든 성인, 19일까지 백신 접종 자격 갖춘다”
    WHO "AZ 백신, 이익이 크다는 입장 바꿀 이유 없어"
    WHO "현재로선 코로나 백신여권 지지하지 않아"


    미국의 모든 성인이 이번달 안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일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지만, 백신 접종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에 이달 19일까지는 미국 성인의 90%가 접종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정정한 바 있습니다.

    간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의 이익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기존의 평가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WHO는 백신 여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이 감염을 막는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여권을 출입국 요건으로 정하고 싶지 않다. 또한 백신여권은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 문제를 비롯해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며, 현재로선 백신여권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4. 크레디트스위스, 아케고스 사태로 5조 원대 손실
    골드만 CEO "아케고스 사태서 위험 관리 잘돼"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꼽히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손실 규모가 상당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번 사태로 44억 스위스프랑(47억 달러?조2700억원)을 손실을 반영하고 두 명의 경영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1분기에 반영되는 손실은 9억 프랑입니다. 그 결과, 크레디트스위스는 배당금을 줄이고 일부 직원들의 상여금을 폐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브라이언 친 투자은행 부분 대표와 라라 워너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사임할 예정입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어떤 손실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아케고스 사태에서 회사의 위험 관리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5. 쿠팡에 대한 월가의 갑론을박…"긍정 vs 신중"
    골드만,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62달러 제시
    미즈호, 투자의견 ‘중립’·목표가 50달러 제시


    지난달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을 두고 월가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쿠팡에 대해 `매수` 의견과 62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쿠팡이 지난해 91%나 성장하면서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점을 이유로, 소매업에서 승자독식의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즈호 증권은 `중립` 의견과 5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다소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미즈호 증권은 "쿠팡이 향후 5년간 통합 매출을 기준으로 30% 성장해서 2025년까지는 매출을 410억 달러까지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서 “쿠팡의 펀더멘털이 충분히 낙관적이라고 보지만, 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것을 선호한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 한달만에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6위 종목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 서학개미들이 약 1,000억원 규모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아쉬운 모습입니다.

    월가의 엇갈린 전망 속에 오늘 쿠팡은 1.3% 상승한 46.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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