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대 …"4차 유행 시작, 고령층 접종 기간 중 잡아야"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4-07 11:54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의 시작을 우려했다.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53명(해외유입 15명)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석 달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으나,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체계 상황은 코로나 대응 여력이 있다(여유 중환자 624병상, 여유 중증·중등증·경증환자 9,000여 병상).

그러나 4차 유행이 시작되면 환자 수의 증가와 함께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의료대응 여력과 관련되어서는 하루 1,000명의 환자가 20일간 발생한다 하더라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75세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 기간 중 유행을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된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차와 2차 유행에 비해 긴 3차 유행의 특성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라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이완되어 있다"며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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