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카만 발바닥으로 휘적"…중국, 이번엔 '맨발 잡곡'

입력 2021-04-07 16:51   수정 2021-04-07 16:51


중국에서 절임 배추를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영상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맨발로 쌀을 씻는 영상이 논란에 올랐다.

최근 중국의 한 유튜브 채널은 `광둥성 시장의 노동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선 한 남성이 매트 위에 쌀, 팥, 옥수수 등 곡물을 쏟아 붓고 그 위를 맨발로 휘젓는 모습이 담겼다. 작업자들이 위생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해당 채널은 지난 2일 광둥성의 한 시장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설명하며, "노동자 몇 명이 맨발로 콩과 쌀 같은 곡물을 땅에 쏟은 뒤 발로 섞었다. 노동자의 발이 모두 까매 비위생적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광둥성 지역의 날씨가 더워져 땀도 많이 흘렸을 것이라며 소비자 위생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최근 중국에서 절임 배추를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영상을 놓고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SNS,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영상에는 큰 구덩이 안에 알몸의 남성이 들어가 절인 배추를 쓸어담고, 이런 배추더미를 녹슨 굴삭기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또 고추더미 속에서는 쥐가 들끓고, 작업자들은 신발을 신고 배추 위에 올라간 모습도 담겨 경악을 자아냈다.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문제의 영상에 나오는 배추는 수출용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김치 등 수입식품은 수입 전·통관·유통 단계에서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면서 "현실적으로 현재의 수입 안전관리 체계에서는 그런 제품이 수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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