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호재가 몇개야"…카카오 몸값 더 오른다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1-04-07 17:33   수정 2021-04-07 17:33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이어가도록 하죠.
    박 기자, 픽코마 얘기를 계속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이게 일본 웹툰 플랫폼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 1위 앱입니다.
    일본 사람들 대부분이 픽코마에서 웹툰을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다름 아닌 카카오의 일본 법인입니다.
    <앵커>
    카카오가 일본에서도 잘하고 있군요.
    <기자>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출시한 픽코마는 2018년 거래액 63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4,0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글로벌 앱 조사 업체 앱애니가 매출 성장률 순위를 매겨봤는데 게임 관련 앱을 제외하면 픽코마가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성장률이 아닌 매출로 따져봐도 세계 9위를 기록해 일본 매출만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앵커>
    엄청나네요.
    박 기자, 카카오 얘기는 요새 정말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액면분할 이슈도 있고, 또 최근엔 저희도 다뤘듯 `두나무`가 연일 화제죠.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상장 이슈도 있고요.
    증권가에선 카카오에 대해 "최근 호재가 만발하고 있다"라며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습니다.
    60만원 위로 상향조정한 증권사도 여러 곳 있고요.
    <앵커>
    카카오는 잘나가는 자회사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저희가 엔터쪽 얘기는 그동안 많이 했으니까 다른 분야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기자>
    그럼 카카오모빌리티 얘기를 해보죠.
    택시나 대리를 부를 때 많이들 이용하시죠.
    최근 구글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성을 알아보고, 5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글은 모빌리티의 5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앵커>
    구글이 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은 거죠?
    <기자>
    업계에선 자율 주행과 관련해 구글 자회사 웨이모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재차 인정받게 됐는데요.
    약 3조3,500억원에 달합니다.
    <앵커>
    생각보다 더 크네요.
    <기자>
    네,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흑자 전환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내년에 IPO까지 하면 최소 7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단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몸값은 더 힘을 받게 되겠죠.
    <앵커>
    일단 실적이 잘 나오는 게 먼저일 텐데 업계가 추정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올해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예상 매출액이 5,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택시 가맹사 확대와 대리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 주차장 운영사업 본격화에 따라 매출 증가가 반영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성장도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 기자, 카카오는 워낙 알짜 자회사가 많으니까 얘기가 끝도 없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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