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14일 매매 정지…주식 액면분할 위해

입력 2021-04-09 06:34   수정 2021-04-09 07:23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매매 정지를 하루 앞두고 있다.
액면분할이 주가 자체에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소액 주주의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12~14일 매매가 일시 정지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3% 상승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는 더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본사와 자회사를 통해 두나무 지분 23.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나무 상장 시 지분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을 앞둔 주요 자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 또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본업의 성장과 모멘텀(동력)이 이끄는 주가 상승 잠재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과 두나무 등 주요 관계사의 지분가치를 신규 반영한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빌리티 투자 유치 및 사업 성장, 연중 (카카오) 페이와 뱅크 상장,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그라운드X 등 신사업 성장의 본격화에 주목한다"면서 목표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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