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20일간 395명 확진

입력 2021-04-12 14:52  


부산의 유흥업소발(發) 연쇄 감염이 그칠 줄 모른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환자 3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천42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동래구 한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 종사자들이다. 전날 종사자 1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이후 종사자·이용자 44명에 대해 검사를 확대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자도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3명 등 23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확진자는 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 등 395명에 달한다.
종사자, 이용자뿐만 아니라 n차 감염으로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산세가 퍼지며 확진자가 계속돼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초등학생 1명과 어린이집 원생 1명이 각각 확진돼 해당 학교와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확진자 5명과 4명이 각각 발생한 모 대학교와 사상구 한 사업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자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가 많았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간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도 다수 나왔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4명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일반 병상 414개 중 259개, 생활치료센터 500개 중 309개가 사용돼 당장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방역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혈전증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8일부터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재개됐다.
12일 기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7천814명 중 88.2%인 5만9천804명, 2분기 대상자 29만6천946명 중 9.5%인 2만8천93명이다.
75세 이상 접종 누계는 7천185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전국 공통 방역수칙 외에 찜질방·사우나 등 발한시설 이용을 계속 중단하는 자체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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