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5G 상용화 2주년을 맞이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5G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최기영 장관은 `5G 모듈·단말기 국산화 사업` 시작에 발맞춰 단말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컨소시움을 중심으로 국산 기술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 있는 5G 모듈·단말기를 개발하고자 한다.
연내에 3.5GHz 통신 모듈 개발·인증을 완료하고 개발 결과물을 타 기업에도 제공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5G 단말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부는 이 같은 기술 개발이 인프라 지원, 시장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전주기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 단말기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중소기업들은 가격경쟁력 있는 5G 모듈 및 단말기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5G 융합 서비스가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상시 소통·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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