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부족에도…1분기 PC 출하량 21년만 최대

입력 2021-04-13 11:16  

1분기 PC 출하 32% 증가
코로나에 재택근무 폭증 PC 수요 강세

올해 1분기 퍼스널컴퓨터(PC) 출하량이 20년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트너는 지난 1분기 PC 출하량이 69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 출하량을 놓고 보면 7170만대였던 2015년 1분기 이후 6년 만의 최대치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가트너는 PC 출하 집계에는 온라인 수업에 인기 많은 구글의 저가 노트북 크롬북이 포함되지 않아 이를 합하면 출하량 기준으로 PC 시장이 1분기에 47%로 크게 뛴다고 추정했다.
보통 1분기는 휴일 분기와 비교했을 때 PC 판매 속도가 더딘 편이다.
가트너는 전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가 아니었다면 1분기 출하량이 더 증가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재택근무로 폭증한 PC 수요가 올해도 이어져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선임 연구원은 CNBC를 통해 "적어도 올해, 특히 올 상반기에는 PC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얼마나 강세를 보일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다른 기관의 판매 추정치 역시 PC 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IDC 모두 올 1분기 PC 시장이 55%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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