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 김치 욕해" 욕설·행패 부린 50대 중국인

입력 2021-04-13 17:32  


서울 관악구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교환한 옆자리 손님의 대화를 듣고 소란을 피운 50대 중국인이 입건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음식점에서 다른 손님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자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음주소란)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 손님이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부정적인 대화를 하는 것을 듣고 다가가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손님들의 사과 후에도 지속해서 시비를 걸고 싸움을 말리려는 업주와 경찰에게도 고성을 지르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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