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주가 27% 급등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4-13 17:52   수정 2021-04-13 18:14

불가리스,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국내 최초 발효유 완제품 코로나 억제 효과 규명"
남양유업 불가리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 하에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은 남양유업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효과분석 결과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충남대학교 수의대가 진행한 해당 제품의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 억제효과 연구에서도 77.8%의 저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포기엄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식품을 기반으로 한 `항바이러스` 기능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에서 개최됐다.

소재 중심의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벗어나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제약과 의학계 중심의 백신·치료제 개발이라는 통념을 벗어나,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 완제품에서 항바이러스 및 면역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는 평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종수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세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증진 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급반등 해 전날보다 8.6%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양유업의 주가는 이미 지난 9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 기간 동안 27%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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