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캐시우드가 바라본 미래 투자 트렌드

입력 2021-04-15 07:57   수정 2021-04-15 07:57

    스스로 `파괴적 혁신에 투자한다`고 말하는 신세대 투자가 캐시 우드가 미래 시장 빅 트렌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우드는 크게 전자 지갑(Digital wallet)과 유전체학(Genomics)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캐시 우드는 전통적인 은행들이 하는 많은 역할을 전자 지갑이 대신 할 거라고 봤습니다. 흐름이 디지털과 모바일로 가고 있다면서 `주머니 속 작은 은행`이 앞으로 대출, 직불과 신용카드, 주식과 코인 거래 등을 모두 담당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표 종목으로 스퀘어와 페이팔을 제시했습니다.

    스퀘어(SQ)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입니다.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7%를 차지하는 비중 상위 2위 종목입니다. 비트코인을 총자산의 5% 가량 보유한 기업으로 3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때 주가가 50달러가량 내린 바 있습니다. 4월 들어 반등세 보이며 오늘 장에서는 258.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핀테크 업체 페이팔(PYPL)은 3월 말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도 10일에 `Check out with cypto`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주가는 올해 들어 14 %정도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시장에서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가 주요 기업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알리페이, 텐센트의 위쳇페이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반독점법 개정에 따라 최근 앤트 그룹(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 등은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과 같은 여러 시정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가 꼽은 다른 트렌드는 유전체학입니다. 유전정보가 담겨있는 DNA를 읽어내는 기술인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유전자의 오류와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이 기술이 AI와 유전자 변형 기술 등과 결합하면 암과 같은 불치병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업계 대표 종목으로는 이그젝트 사이언시스(EXAS), 인바이테(NVTA),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가 있습니다.
    이그젝트 사이언시스는 암 전문 진단 기업으로 아크 인베스트의 유전학 관련 ETF에서 5%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바이테는 유전자 검사계의 샛별 같은 기업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유전자 편집 원천 기술인 `유전자 가위`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세 종목 모두 담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의 ARKG ETF 자체는 올해 1% 소폭 상승했지만, 세 기업 각각은 올해 들어 주가 내림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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