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일차전지 시장 부활…비츠로셀 "올해 최대실적 기대"

유오성 기자

입력 2021-04-15 15:19   수정 2021-04-15 15:19

    <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방산업이 하나 둘 회복세를 보이며 공급사슬 뒷단의 후방산업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깁니다.
    스마트 계량기, 시추 모니터링 장비 등 모바일 솔루션도 예외는 아닌데 이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리튬일차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나 수도, 가스 등 스마트 계량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일차전지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카라인 전지와 달리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데다 수명이 길어 산업현장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됩니다.

    리튬일차전지는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안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산업현장에서 쓰임새가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갑작스런 펜데믹에 지난해 부침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배터리가 쓰이는 원격 검침기 시장이 활력을 띄기 시작하면서 산업용 리튬일차전지를 제조하는 비츠로셀은 올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승국 / 비츠로셀 대표 : 올해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에서 원격검침기 시장이 향후 5년간 커질 겁니다. 이미 미국, 유럽, 중국, 인도, 터키 등 큰 시장이 형성됐는데 우리는 여기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이미 기술개발을 마친 원유 시추 장비용 배터리팩 사업도 유가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간 배터리셀 형태로 납품해 수익률이 높지 않았지만 이제는 모듈 형태인 배터리팩을 베이커휴즈 등 메이저 시추 장비 회사에 공급함에 따라 매출 확대에 이어 가져가는 마진도 높아진 겁니다.

    [장승국 / 비츠로셀 대표 : 배터리팩 사업은 현재 우리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15~20%까지 올라오면 전체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역점사업 삼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고..]
    비츠로셀은 스마트 계량기 사업과 시추 장비 사업 성장을 토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튬일차전지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비츠로셀은 2025년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배터리용 리튬포일 개발을 마쳐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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