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닮아서"…고윤, 父 김무성 '혼외자식' 루머 언급

입력 2021-04-18 11:46  


배우 고윤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는 배우 고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윤은 아버지 김무성과 관계 개선을 위해 캠핑에 나섰다. 고윤의 아버지는 국회의원을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다.
"평소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고윤은 이날 역시 아버지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불편한 듯 몸을 피했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 아버지에게 연기 조언을 구했고, 김무성은 "넌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연기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돌직구 조언을 했다.
고윤이 "아버지가 잔소리 대마왕"이라고 푸념하자, 김무성은 "아빠는 갈 날이 얼마 안 남지 않았느냐. 가기 전에 자식들이 잘돼서 안심하길 원하는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후 캠핑장으로 향하던 고윤은 "예전에 나랑 아빠가 안 닮아서 내가 혼외 자식이라는 지라시가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지라시였다"며 루머를 고백했다.
이어 "근데 아빠 젊었을 때 나랑 똑같이 생겼잖냐. 인물은 아빠가 훨씬 낫다"고 말했다.
김무성은 "DNA 검사하고 싶은 마음 있었겠다"며 웃었고 고윤은 "난 아빠 젊었을 때 사진 봤으니까 그런 마음은 없었다. 내가 나이 들어서 살찌면 지금 아빠 모습이 나올 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진=tvN 영상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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