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IEA "CO2 배출, 인류 역사상 처음 감소"

입력 2021-04-18 13:36   수정 2021-04-18 14:29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 대비 20억t 가까이 감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펴낸 `세계 에너지 리뷰: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CO2 배출량은 화석연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315t을 기록했다. 전년의 334억t 대비 약 20억t가량 감소했다.
IEA는 지난해 CO2 배출량 감소분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며, 전 세계 배출량에서 유럽 연합 전체가 배출하는 총량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5.8%라는 감소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폭이다.
화석연료 가운데 석유 수요가 도로교통 활동 감소와 항공업종 부진의 영향으로 8.6%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로 인한 CO2 배출량도 12억t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EA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 중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부문의 CO2 배출량은 전년 대비 3.3%, 약 4억5천만t 감소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감소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발전믹스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역대 가장 높았다.
석탄발전 비중은 전년의 37%에서 지난해 35%로 하락했고, 가스발전과 원전은 각각 23%, 1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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