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사 연구원 "한국 반도체·금융 섹터 낙관"

입력 2021-04-19 10:29   수정 2021-04-19 10:32

금융섹터서 저평가 주식 주목
5월 공매도 재개시 외국인 투자자들 국내 증시 투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투자사인 달튼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림 선임 연구원이 한국의 반도체·금융 섹터와 전기차 분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제임스 림 연구원은 한 욱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전무가 진행하는 한국경제TV의 [글로벌사인즈] 방송 코너에 출연해 "한국 반도체 섹터는 작년에 매우 좋은 성과를 이뤘다. 전기차 분야에서도 좋은 기업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 섹터에서도 저평가된 주식이 있다"며 "금융산업에서는 경영능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금융주에서 종목을 발굴할 때 좋은 경영 환경을 가진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국의 지주회사들과 우선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주가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러한 주식들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긍정적이며 이 회사들 중 일부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데 비해 굉장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 달 3일부터 한국 증시에서 제한적 공매도가 재개되는 것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러면서 "공매도 제한 정책으로 시장에 주가가 고평가된 주식들이 늘어난 것도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며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이러한 고평가 주식들의 주가에 하방 압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제임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증시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는 성장성과 가치 측면의 매력 모두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강력한 리더십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낙관했다.
이어 "시장 또한 이러한 강점을 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한국 기업들의 성장 여력이 높다고 생각하며 한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저평가돼 왔다"고 덧붙였다.
전체 방송 영상은 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인 [한경 KVINA] 홈페이지 또는 [한경 KVIN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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