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활동에 3월 거주자 외화예금 한달새 26.7억 달러↑

강미선 기자

입력 2021-04-19 12:00   수정 2021-05-16 23:07


활발한 해외 주식 투자 등의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 폭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27억달러로 집계됐다.
증가폭이 2월(6억5천만달러)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33억3천만달러)이 한 달 새 28억3천만달러 증가했지만, 개인예금(193억7천만달러)은 1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통화 종류를 보면 2월 말보다 달러화 예금(793억5천만달러)이 24억3천만달러, 엔화(55억2천만달러)가 1억7천만달러 늘었다.
유로화(43억5천만달러), 위안화(17억8천만달러) 예금도 각 1천만달러, 1억달러 증가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주로 증권사 등 법인 위주로 늘었다"며 "증권사가 투자자예탁금이나 신탁 등 고객 관련 자금을 달러로 은행에 예치했기 때문인데 이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 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달러화 예금 감소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 감소 등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