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운용 속도낸다"…삼성자산·KB자산 TCFD 가입

지수희 기자

입력 2021-04-20 14:44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ESG(환경·기업·지배구조)운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20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위해 2015년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전세계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고, 국내는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 34개사가 가입 중이다.

국내 운용사 중에는 안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가입했다. TCFD는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설정의 총 4가지 영역에서 관련 지침을 담고 있다.

KB자산은 TCFD가입과 동시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운용위를 설립했다.

이후 상품위원회를 통한 신규 상품 심의 시에도 관련 요소를 반영해 출시함으로써 상품 출시단계에서부터 ESG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현재 인프라,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국내채권형 펀드, 상잔지수펀드(ETF) 등 KB자산운용의 ESG관련 펀드 수탁고는 3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국내환경시설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2조1000억원, KBSTARESG사회책임ETF 3290억원을 포함한 주식형 6400억원, 채권형 2600억원 등이다.

삼성자산은 이달중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신재생·친환경 인프라 등 ESG 관련 부문에 2조4,000억원을 투자 중이며, 삼성ESG밸류채권펀드와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 KODEX탄소효율그린뉴딜 등 총 9개의 공모펀드를 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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