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조정…항공·여행주 약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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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1 06:46   수정 2021-04-21 07:25

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조정…항공·여행주 약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항공주·크루즈주 약세 '팬데믹 불확실성↑'
모건스탠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공존 OK”
테슬라 작년 美 시장 점유율 정점 근접
유럽 하락, 중국 상승·베트남증시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4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나스닥 0.9%·다우 0.7%↓

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과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34,000선을 내줬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하락한 33,821.3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68% 밀린 4,134.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2% 떨어진 13,786.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이날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고점에 육박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국무부가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점도 여행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제 재개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던 항공주와 여행 관련주가 하락했다. 전날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영진이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한 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6% 가까이 떨어졌고,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도 4% 이상 하락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도 차익실현 매물도 주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장 전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드존슨(J&J)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P&G의 주가는 0.8%가량 올랐다.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회사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1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J&J 주가는 2.3%가량 상승 마감했다.

[특징주]

■ 쿠팡 6% 추락‥상장후 최저가

전자 상거래 업체 쿠팡은 6.78%나 하락한 4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저가다.

[글로벌시장 주요 이슈]

■ 애플, 신제품 발표 온라인 행사 개최

애플, 사물 추적용 액세서리 `에어태그` 공개

간밤 애플의 신제품 발표 온라인 행사가 열렸다. 여러 제품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인 에어태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토큰 모양으로 만들어진 ‘에어태그’는 물건에 달아놓으면 해당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폰으로 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개당 가격은 29달러로 책정됐고, 4개 묶음 세트는 99달러에 판매된다고 한다. 또한 에어태그를 달 수 있는 키링도 출시됐다.

■페이스북, 디지털화폐 `디엠` 하반기 출시

모건스탠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비트코인과 공존 가능”

씨티 "디지털 화폐 시장 확대 전망"


페이스북이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형태의 디지털 화폐인 디엠(Diem)이 애초 올 1월 계획을 훌쩍 넘긴 하반기 쯤 발행될 예정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디엠 어소시에이션이 올 하반기 쯤 미국 달러화와 연계해 가격 변동성을 극소화한 스테이블코인인 디엠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디엠 어소시에이션은 스테이블 코인인 디엠을 발행하고 관리,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월가도 디지털 화폐 시대로의 변화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고객 대상 보고서를 통해 "세계 중앙은행의 86% 이상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디지털 화폐와 비트코인은 각기 다른 쓰임새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둘은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바라봤다. 다만 "디지털 화폐가 발행되면 달러화 등 법정화폐와 연계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 가장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 은행은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 우주경쟁이나 화폐패권 전쟁으로 비유하지만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며 "결과적으로 디지털 시장 파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CFRA "테슬라 작년 美 시장 점유율 정점 근접"

미즈호, 테슬라 목표주가 820달러로 상향

작년에만 70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테슬라가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역시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로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투자리서치 회사 CFRA는 "테슬라의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작년 시장 점유율은 거의 정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경쟁자가 없었고 지금도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지만, 이는 곧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6개월 정도 뒤에는 도로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외에도 루시드모터스와 리비안의 전기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 자동차 회사들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간밤 미즈호 증권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가 연간 인도 실적 전망을 올려잡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82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오늘 종가 대비 14% 높은 수준이다. 한편 테슬라는 현지시간 26일 장마감 이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자율주행차 사고 소식에 3%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의 해명과 미즈호 증권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오늘 장 0.6% 소폭 반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일제 하락 마감…런던·파리는 2%↓

현지시간 20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9% 내린 6,165.1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0% 하락한 6,859.8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 줄어든 15,129.51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98% 빠진 3,940.46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0.13%↓

현지시간 20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3% 내린 3472.9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1% 하락한 1만4101.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0.09% 내린 2896.1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마감을 앞두고 내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주류 등이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61% 상승, 1268.28 마감.. `대형주 상승 견인`

20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7.70포인트 상승하며 1268.28로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했던 베트남 증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올려 놓았다. 베트남증시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에서 한때 1286선을 기록하다 1260선으로 다시 내려왔다. 0.61% 오르며 장을 마쳤다. 187종목이 상승했고, 227종목이 하락했다. 거래액은 어제 거래일 보다 17% 더 유입되며 20조 동을 가볍게 넘었다. 23조1000억 동(VND), 미화 약 10억 달러로 최근 5거래일 중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VN30지수도 1300포인트를 넘는 연일 고공행진으로, VN지수와 같이 쌍끌이로 베트남 증시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는데 0.49%(6.46포인트) 상승하며 1312.68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250% 상승하며 296.48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32% 하락하며 81.73포인트로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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