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줘도 안 팔아…디스코드, MS와 인수 협상 중단

입력 2021-04-21 10:42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인 `디스코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매각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MS를 비롯해 적어도 3개 업체가 디스코드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디스코드가 영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매각보다는 현 상태에서 IPO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디스코드가 IPO 진행을 위해 지난달 핀터레스트 출신인 토마스 마르친코우스키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향후 다시 디스코드 매각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는 매각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MS가 디스코드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인수가는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스코드는 영상, 음성, 텍스트 등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로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학습 등 화상 모임 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디스코드는 지난해 월간 이용자가 1억4천만명으로 두 배 증가하면서 2019년 4천500만달러 수준이던 매출도 1억3천만달러로 늘어났으나 흑자전환을 하지는 못했다.
디스코드는 지난해 12월 자금조달 시 7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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