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가스사고 막겠다"...대기업의 '테니스공'

임원식 기자

입력 2021-04-21 14:00   수정 2021-04-21 14:31

산소·일산화탄소·황화수소 등 농도 파악
위험 수준일 경우 메시지·위치정보 전달


포스코가 밀폐된 공간에 투척해 유해가스 존재 여부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Smart Safety Ball)`을 개발했다.

직경 60mm, 무게 100g으로 테니스 공과 비슷하게 생긴 이 도구는 산소와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3가지 가스에 대한 농도 파악이 가능하며 측정된 수치는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 전용 앱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특히 농도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나올 경우 사전 등록된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와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통신 연결은 장애물 존재 여부나 밀폐된 정도에 따라 최소 30m에서 100m까지 가능하며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은 2년이다.

포스코 측은 밀폐 공간 내 가스 측정을 위해서 기존에는 긴 튜브로 가스를 뽑아 올리거나 휴대용 감지기로 직접 측정해야 했지만 작업이나 정비 전 투척만으로 위험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일부 부서에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시범 적용하고 올 상반기 안에 법적 인증을 마친 뒤 제철소 내 모든 공장에 이 도구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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