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강이에요" 함소원 녹취록, 이번엔 협박 논란?

입력 2021-04-21 21:09   수정 2021-04-22 09:00


방송인 함소원이 생명을 담보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애 뒤통령이진호`에는 `함소원 기사 삭제 실체와 무용과 차석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함소원이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생명을 담보로 기사 삭제를 요구한 일이 있었다"며 녹취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러한 일은 지난 2월 `파오차이` 발언 논란으로 방송 하차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오른 당시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녹취 내용에서 함소원은 해당 기자에게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못살겠다. 여기 한강이다"라며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그는 "안 지워주실 거냐. 이런 거 안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경찰서에서 나오는 길이다. 아침 일찍 댓바람부터 경찰서에서 나와서 한강 왔다"며 일방적인 상황만을 설명했다.
기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 않냐"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그런데 이거 지워달라. 지워야 된다"면서 "이런 류의 제목만 보고도 난리다. 중국X 나가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기사 나올때마다 악플이 쏟아진다. 안 당해보니 모르냐"라고 쏘아붙이는 함소원에게 기자는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그 부분을 지적해 주면 반영 하겠다. (아니면) 이름 세 글자를 아예 언급하지 말라는 말이냐"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함소원은 "어제가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제 방송 출연 안할거다"며 "저 연예인 안 할거다. 그러니까 기사 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원칙보다 더 중요한 건 생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함소원은 중국인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가 김치를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라고 소개해 홍역을 치렀다. 최근 중국이 이 절임요리에 국제 표준을 획득하면서 김치의 종주국을 주장해 한·중 네티즌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중국식으로 번역한 것이어서 논란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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