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발언 효과?…비트코인 6000만원선 붕괴

입력 2021-04-23 08:28   수정 2021-04-23 08:32

도지코인도 급락세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3일 오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한때 5천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전 8시 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천98만5천원이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54분께 5천790만원까지 떨어졌다.
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코인당 6천117만7천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천911만1천원까지 내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1코인 가격이 309원으로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1코인당 575원에 달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자가 제도보호망 밖에 있으면서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림을 사고 판다고 하면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사고파는 것까지, 또 (가격이) 떨어진 것까지 책임져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하루에 20~30% 올라가는 자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저는 그 쪽으로 (투기가) 가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기 책임하에 하는 것을 정부가 다 챙겨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금융 사이드로 오기 때문에 결국 금융 시스템 불안정성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내부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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