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돌리기’로 연명하는 3대 시장… 韓 도지코인과 우선주, 美 임대주택 앞날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4-23 09:53   수정 2021-04-23 09:53

    요즘 가장 hot한 도지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 가격의 급등세가 도저히 설명되지 않음에 따라 ‘더 큰 바보 이론’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 이론의 핵심인 ‘폭탄 돌리기’를 더 이상 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또 오늘은 미국 주가가 장중 한때 폭락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조만간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각종 이론을 대입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증시가 장중 한때 폭락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1시 이후 장중 ‘순간 폭락’
    -다우, 1시 이후 한 시간 동안 400p 폭락
    -나스닥, 같은 시간 동안 241p 폭락
    -순간 폭락 단초,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 발언
    -동일한 이유로 비트코인, 3000달러 이상 폭락
    -도지코인, 오후 2시 이후 10% 이상 순간 폭락
    -한국인이 많이 보유한 알트코인 가격 더 떨어저
    -증세도 테이퍼링 일환, 다음 주 Fed 회의 ‘주목’
    Q.오늘 미국 증시가 장중 한때 폭락한 것을 계기로 월가에서는 다양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먼저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크루그먼, 기술주 등 주가 ‘비이성적 과열’
    -mania, 악재 아랑곳하지 않고 주식 매입
    -동학개미 “주식 밖에 살 길이 없다”
    -3월 폭락설·7월 위기설은 크게 개의치 않아
    -비이성적 과열, 증시 이외 시장으로 확산세
    -韓 아파트 등 세계 집값, 이례적으로 급등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skyrocketing’ 현상
    Q.방금 말씀하신 비이성적 과열이란 용어가 나온지는 꽤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비이성적 과열, 어떤 의미입니까?
    -1996년 Fed 의장이었던 그린스펀 ‘첫 사용’
    -당시 PER 지표로 이해되지 못할 정도 급등
    -그린스펀 발언 이후, 美 주가 20% 폭락
    -1997년 亞 외환위기 발생의 직접적 배경
    -금융사, 투자손실 규모가 워낙 커 ‘마진 콜’ 발생
    -한국 등 亞 국가, 심한 외자이탈 시달려 ‘위기’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까지 이어져 충격
    Q.그렇다면 비이성적인 과열 현상이 나타나는 여러가지 이론을 잠시 살펴봐야겠는데요. 먼저 요즘 가장 핫한 가상화폐 가격과 관련해 많은 이론들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가치로 설명 불가
    -단국대 이기광 교수의 비트코인 가격결정 요인
    -“수급과 실물경제보다 심리요인이 더 크게 작용”
    -주가 결정 심리요인 중시, 존 메이너드 케인즈
    -greater fool theory, 즉 ‘더 큰 바보 이론’ 주장
    -케인즈, 더 큰 바보 이론 때문에 ‘폭탄 돌리기’ 가능
    -행동주의 경제학과 투자론 ‘증시와 경제는 심리다’
    Q.‘더 큰 바보 이론’은 투자자의 심리가 낙관적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일텐데 유독 요즘 들어 이런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죠?
    -가상화폐 시장 중심 ‘마냐냐(manana) 경제관’
    -마냐냐, 스페인어로 ‘내일은 태양만 뜬다’는 의미
    -극단적으로 위기 외면하는 ‘무각통증(disregard)’
    -위기가 닥쳐도 ‘나는 괜찮겠지’ 하는 심리 팽배
    -‘미신 경제학(boodoo economics)’, 마교(魔敎)
    -혹세무민, 일반인 상대로 각종 기만행위 판쳐 혼탁
    Q.아무리 투자이론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높다는 것은 느끼지 않습니까?
    -소로스 자기암시가설, 심리와 주가와의 관계
    -세계 주가 최고치 기록 이후 주가 상승 의문
    -경기 뒤따라오느냐가 주가 향방 관건
    -경기 받쳐주면, 주가는 3차 상승 아니면 조정
    -로버트 실러, Narrative Economics 재부각
    -특정사건→스토리텔링→전파→증시에 영향
    -한국의 경우, 대선 후보 등 각종 구실 붙여
    -‘삶은 개구리 징후군(boiled frog syndrome)’
    Q.모든 가격은 올라갈 수만 없지 않습니까?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나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다가 꺾이면 순간 폭락하지 하지 않습니까?
    -하이먼-민스키 `someday-sometimes`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flash crash, ‘미첼 경고 혹은 함정’으로 설명
    -웨슬리 미첼, 美 경제사이클연구소(ECRI) 소장
    -어느 순간 비관론 ‘신생아 아닌 거인의 위력’
    -제임스 버크의 ‘핀볼 효과(pinball effect) 경고
    -가상화폐 앞날, 韓 정부 규제 or 기후회의 결과
    Q.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는… 가상화폐와 집값도 영향을 받겠습니다만 주가 입장에서는 다음 주에 열릴 Fed 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심리적인 요인,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결정
    -돈과 재산, 한계효용 체감? 한계효용 체증?
    -그린스펀 독트린, 현 주가 수준 ‘비이성적 과열’
    -실물경제 여건에 맞추기 위해 ‘긴축 기조’로 전환
    -버냉키 독트린, 비이성적 과열이라도 완화 지속
    -고용 창출 미흡, 금융완화 정책 그대로 밀고 나가
    -다음 주 美 1분기 성장률과 Fed 회의결과 ‘주목’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