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 중대형 아파트 청약시장서 인기↑

전효성 기자

입력 2021-04-23 13:57  

지난해 중대형 아파트 역대 최고 경쟁률 65.17대 1 기록

최근 5년간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5년~2021년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9.99대 1 △2016년 18.16대 1 △2017년 16.36대 1 △2018년 32.29대 1 △2019년 30.61대 1 △2020년 65.17대 1 △2021년 33.82대 1로 집계됐다.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2015년 3만 2,341세대 공급 이후 △2016년 2만 9,030세대 △2017년 2만 1,513세대 △2018년 1만 5,070세대 △2019년 1만 7,816세대 △2020년 1만 6,849세대 △2021년(4월 20일 기준) 5,219세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84㎡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투기과열지구 100%, 조정대상지역 75%)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추첨제가 남아있는 중대형으로 청약자들이 몰려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65.1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넓은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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