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얀센 백신 맞은 미 50대 여성 사망…"조사 중"

입력 2021-04-23 10:32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혈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오리건 보건당국은 연방 공무원들이 50대 여성 사망 사고를 조사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이후 희귀 혈전과 혈소판 감소 등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를 시작한 뒤 지난 20일 주 보건당국에 이를 알렸다.
주 보건당국은 "여성이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과 혈소판 감소를 함께 겪었다"면서, 조사가 끝나기 전에는 이번 죽음이 백신과 연관됐는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이 언제 백신을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3일 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 사용 중지를 권고하기 전으로 알려졌다.
FDA는 당시 얀센 백신 접종자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보고됐다며 이 백신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혈전이 나타난 접종자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후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재개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ACIP는 23일 다시 회의를 개최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리건주 외에도 텍사스주에서도 한 여성이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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