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정상회담 연기설 사실 아냐…추측보도 유감"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미정상회담 연기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미 양국은 5월 후반기 중 상호 편리한 시기를 조율중이며,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근거없는 추측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5월 하순에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과 의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회담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이 요구하는 백신 확보에 미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앞서 16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후반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