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6.6% vs 더불어민주당 30.7%
리얼미터 4월 3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4월 3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9%p 내린 33.8%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4월 1주 33.4%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은 뒤 지난주 반등(34.7%)했으나 다시 떨어졌다.
지난주 문 대통령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만나며 협치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 확보에 따른 부정 여론이 더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5%p 오른 63.0%를 찍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충청권(5.5%P↑), 20대(7.9%P↑)·50대(6.2%P↑), 학생(8.1%P↑)· 노동직(5.4%P↑) 등에서 올랐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29.2%p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5%p 내린 36.6%, 더불어민주당은 0.7%p 오른 30.7%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5.9%p로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4%p 내린 7.6%,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5.1%, 정의당은 0.1%p 내린 3.9%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5%p 오른 12.9%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4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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